▲ 사진은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 대모잠자리 모습. |
지난해 5월 원흥이방죽에서 발견된 데 이어 올해도 생태공원 내 참개구리 못과 원흥이방죽에서 발견돼 두꺼비생태공원이 대모잠자리의 중요한 서식처임을 알 수 있게 됐다.
또한 대체서식지인 생태공원 내 거울 못에서도 보호종인 꼬마잠자리가 발견돼 원흥이방죽을 중심으로 하는 생태공원의 생물권이 서서히 복원 능력을 갖추고 가고 있고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가는 중요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음이 입증됐다.
두꺼비의 산란지인 산남동 원흥이방죽을 중심으로 두꺼비생태공원은 2007년 완공됐다.
지난 6년간 두꺼비생태공원의 생태관리운영은 두꺼비를 비롯한 양서류가 살아가는 서식공간이 되도록 조성했으며 생물의 다양성이 유지되는 도시 숲으로 도심의 허파 역할을 해 왔다.
공원 내 양서류 서식지 조성을 위해 생태 비오톱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했다.
양서류의 먹이공급원인 고목을 이용한 나뭇더미 곤충 서식지 조성, 양서류의 휴식 공간인 돌더미 쌓기, 겨울 동면을 위한 낙엽이불 덮기 등 생태 비오톱을 생태공원 내에 도입해 운영한 결과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가는 공간으로 복원되고 있다.
청주=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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