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축협조합장 보궐선거 4파전

전임 조합장 자격상실 후 1년만에… 내달 5일 선출

지난 1년 동안 공석인 상태로 남아있던 음성축협조합장 선거가 다음 달 5일 4명의 후보가 입후보한 가운데 보궐선거를 통해 선출하게 됐다.

음성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4~25일 후보등록 결과 고광호(58) 전 음성축협 감사, 김순영(54) 음성군축산발전연합회장, 조대행(52) 전 전국한우협회 충북지회장, 조철희(54) 음성축협 상임이사 등 4명이 출마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지난해 5월 30일 이사회에서 당시 송석만 조합장이 가축을 사육하지 않아 조합원 자격이 없다며 자격상실을 결정한 이후 법정 공방 끝에 1년 만에 치러지게 되는 것이다.

송 전 조합장은 지난달 고등법원의 조합장 직무정지 취소 기각 판결에 대해 대법원 상고를 포기했다.

공석인 음성축협조합장은 그동안 조철희 상임이사가 직무대행을 해 왔고,이번 음성축협 조합장 보궐선거 당선자는 2015년 3월 전국 동시 협동조합장 선거 까지 2년 3개월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각 후보 간 학력과 경력은 다음과 같다(가나다순).

▲ 고광호씨

▲ 고광호(58) 후보는 음성군 원남면 출신, 성남고 졸, 전 원남농협 감사와 전 음성축협 감사

▲ 김순영씨

▲ 김순영(54) 후보는 음성군 감곡면 출신, 축산업, 전 음성축협 감사, 현 음성군축산발씨연합회장

▲ 조대행씨

▲ 조대행(52) 후보는 음성군 소이면 출신, 광신상고 졸, 전 한우협회충북도지회장, 전 음성축협 감사

▲ 조철희씨

▲ 조철희(54) 후보는 음성군 금왕읍 출신, 강동대 레저스포츠과 2년 휴학, 전 음성축협 수석이사, 전 음성축협 조합장 직무대행.

음성=최병수 기자 cbsm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