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 유휴 농경지 청보리 수확모습. |
홍성군은 올해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 축산농가들의 이용을 확대와 사료비 절감을 위해 사료작물 종자대 지원에 7억5000만원을 청보리 등 사일리지 제조비에 3억원, 곤포사일리지 제조용 비닐지원에 1억원, 추파 사료작물 임차료로 7200만원, 사료배합기 지원에 2000여만원등 총 12억4000여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조사료 생산기반확충에 적극 나섰다.
군은 이같은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유휴 농경지 2500㏊에 청보리 등 각종 조사료 재배에 적극 나섰다.
이같이 홍성군이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통해 추진한 춘파용 조사료 재배는 최근 수확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 조사료 생산량이 5000여t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군이 올해 수확한 청보리 등 조사료는 관내 축산농가에 공급돼 양질의 사료로 사용토록 함으로써 관내 축산농가들의 사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초식동물인 한우를 사육할 경우 풀을 많이 먹이면 질병발생이 적고 생산성이 높지만 국내에서는 조사료 생산량이 턱없이 부족해 축산농가들이 사료의 60% 이상을 배합사료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축산군인 홍성군은 이같은 상황에서 축산농가들의 사료비 절감을 통한 경영안정을 위한 근원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부터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사료 가공시설인 TMR공장을 신축, 내년에 완공할 방침이다.
이처럼 홍성군이 축산농가들의 사료비 경감을 도모키 위해 조사료 생산및 공급에 적극 나서 축산농가들의 경영안정을 돕는 것은 물론 양질의 축산물을 생산 공급 축산농가 소득증대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로 이어질것으로 기대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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