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그 동안 시 시외ㆍ고속버스 노선이 수도권ㆍ중부권 지역을 중심으로 운행됐으나 호남지역과 왕래가 급증함에 따라 당진~여수, 군산 간 버스노선을 신설해 운행하며 29일부터 당진~여수 간 시외버스 신규 노선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당진에서 호남지역을 연결하는 시외버스 노선이 없어 천안 등 타 지역을 경유해 이용해야 하는 시민들의 불편사항에 대해 국토해양부 등 관계기관에 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29일부터 당진에서 여수 간 노선이 개통돼 내달 1일 왕복 6회 운행하게 됐으며 지난 4월 말 국토해양부의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조정위원회를 통해 당진에서 군산 간 시외버스 노선을 신설함에 따라 운행시간, 운임요금 등 충남도 인가를 받아 3개월 안에 개통할 예정이다.
김영구 교통재난과장은 “당진에서 여수, 군산 간 시외버스가 운행됨에 따라 시를 찾아오는 유입인구가 증가할 것이며 서울에서 당진, 군산, 여수를 잇는 서해안시대 교통 요충지로,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고속(주)에서 3대의 차량을 신규로 투입해 운행하는 당진에서 여수 간 첫차는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해 전남과학대학이 있는 옥과를 경유하며 여수까지는 4시간 소요예정으로 옥과까지는 1만6300원, 여수는 2만2500원의 운행요금이 책정됐다.
당진=이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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