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원도심에서 신록의 향기 속에 멋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통기타 라이브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대전시가 원도심 U턴 프로젝트로 2008년 조성한 동구 용운동 용수골 대학로 야외공연장에서 25일 오후 7시 50분부터 '대학로 정기공연'이 펼쳐진다. <사진>
25일 '대학로 정기공연'에는 대전지역 최고의 라이브 가수 장호진을 비롯해 허윤석, 조대환, 최덕환 등이 출연해 늦봄의 밤을 달군다. 아메리카노, 사랑…그놈, 인연, 거리에서,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향수 및 You raise me up 등 신세대부터 중년층을 아우르는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여기에 초대가수 신계행의 아름다운 무대가 곁들여지면서 공연문화의 향을 흠뻑 전하는 무대가 제공될 전망이다.
대전시와 동구가 공동주최하고, 동구대학로문화콘텐츠협의회에서 주관하는 '대학로 정기공연'도 벌써 올해로 5년째 이어져 오며 이번 공연으로 16회째를 맞았다. 그동안 대학생들과 일반시민들의 지속적인 호응을 이끌어 내며 새로운 공연문화의 장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주말을 앞두고 도심 속 신록의 밤에 펼쳐지는 음악의 향연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며 아름다운 추억의 한 페이지로 만들어 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공연 관련 문의는 동구문화원 대학로문화콘텐츠협의회(☎623-7211)로 하면 된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