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넷째주 생활물가 동향은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채소류와 과일류의 출하량 증가에도 수요가 많아 대부분 품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더욱이 각종 행사와 석가탄신일 등 연휴를 앞두고 시장 내 매기가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닭고기는 출하 물량이 꾸준하지만 더운 날씨로 보양식 수요가 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생닭 1㎏ 한 마리당 1.3% 오른 6380원에 거래됐다.
돼지고기 삼겹살은 소비가 증가했지만 500당 9200원에 판매돼 보합세를 보였다.
감자는 일반적으로 거래되는 하우스 수미감자가 품귀현상을 보여 8.6% 상승한 1㎏당 3800원에 판매됐다.
당근은 상품성이 좋은 햇당근의 반입이 이뤄지면서 선호도 증가로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1㎏당 2500원에 거래됐다.
토마토는 더운 날씨와 일조량 풍부로 출하량이 증가, 1㎏당 15.3% 내린 4980원에 판매됐다.
수박은 기온 상승으로 생육이 호전되면서 출하량이 점차 늘어 7~8㎏짜리 한 통당 4.8% 오른 1만9000원의 가격대를 보였다.
고등어는 어획량 증가에도 더운 날씨로 매기가 부진해 상품 30㎝ 한 마리당 5480원에 거래돼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바지락조개는 반입량 감소로 2.9% 오른 1㎏당 7000원에 거래됐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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