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는 24일 대전외국인복지관과 서구청 복지과, 유성구청 사회복지과, 유성구 종합사회복지관, 유성구 지역아동센터협회 등 5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나눔 초대권' 800매를 기부했다.
공연 초대권 기부는 대학의 각종행사를 지역사회와 시민들에게 되돌려주는 '문화기부운동' 일환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문화예술 소외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공연관람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목원대 산학협력단 학교기업 '아트스쿨 연극원'은 내달 18일부터 30일까지 목원대 콘서트홀에서 '봉봉이의 황금날개'를 공연한다.
공연 주내용은 우리 주위에 만연된 집단 따돌림과 차별이 소재다. 남과 다르거나 소수라는 편견, 차별을 버리고 가족과 친구들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해 나가는 과정을 담아낸다. 이번 공연에는 공개 오디션으로 선발된 지역 아역배우 3명이 출연한다. 전국동요대회 대상 출신자 서유리(노은초 2학년)양, 최환우(탄방초 1학년)군, 한사랑(태평초 1학년)양 등 3명으로 지난 4월초부터 연기 연습에 돌입했다.
박철웅 아트스쿨연극원장(영화영상학부장)은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공연 관람 기회 제공은 물론 공연예술분야 꿈을 키우는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감수성, 상상력 개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문화기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원배 총장은 “학교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지역사회와 시민들을 위한 문화기부, 사랑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원대는 '사랑의 스키캠프', 미술교육봉사 등 지역 아동과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기부 행사를 벌이고 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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