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종구 시티즌 신임 대표이사 |
대전 시티즌은 24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갖고, 전 회장을 제12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전 신임 대표이사는 언론사 축구팀장 등으로 재직하며 30여년 간 스포츠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지역 인사로서 지역 사회에 대한 이해와 인적 네트워크까지 두루 갖춰 선임했다는 게 시티즌 측의 설명이다.
전 신임 대표이사는 대전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대전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이길용 체육기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목요언론인클럽 회장이자 한국체육언론인회 이사이기도 하다.
전 신임 대표이사는 “지금 대전 시티즌은 벼랑 끝에 서 있다”면서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모든 지혜와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했다.
그는 또 “대전 시티즌이 더 많이 승리할 수 있도록 동원 가능한 모든 인적ㆍ물적 자원을 집중하고, 우수 선수를 찾아 적극 영입할 것”이라며 “선수단과 프런트 간 멘토링을 통해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는 한편, 서포터즈와 보다 폭넓게 소통해 모두가 하나되는 대전 시티즌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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