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에 따르면 24일 자문교수단과 각 부서장 및 주무담당 등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기 군정자문교수단 출범 및 태안군 중장기 실천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새롭게 제7기 군정자문교수단 구성에 따른 위촉장 수여와 함께 중장기 실천전략 보고와 자문교수단의 자문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태안군 중장기 실천전략은 세종시 출범, 도청 이전, 서부발전 본사 이전 등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2008~2020년 계획을 담은 태안군 중장기 종합계획을 보완하기 위해 각 부서장들의 역량에 따라 발전방안을 제시한 군 자체 실천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부서장들은 여성친화도시 조성, 군 기본계획 수립, 태안화력 온배수 재활용 추진 등 군정 비전을 실현하고 군민의 행복한 삶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역점사업을 제시했다.
군은 이날 토론을 기초삼아 충분한 검토를 거쳐 중장기 실천전략을 보완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해 2015년까지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부서장의 장기 안목에 따라 군 발전전략들을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 분야별 관계부서의 협력을 통해 융복합행정을 펼쳐나가는 한편 중장기 실천전략과 중기지방재정계획을 연계해 효율적인 군정목표 달성에 힘써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내년부터 시작해야할 사업들은 구체화해 2013년 업무구상보고에 반영하는 등 사업들이 연계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단계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갈 방침이다.
진태구 군수는 “군정계획과 재정이 상호 연계된 군정추진 체계를 확립함으로써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실질적인 군정운영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