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돈 원장 |
23일 서구 만년동 VIP웨딩홀에서 열린 (사)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제38차 대전벤처CEO포럼의 강사로 나선 김영돈<사진> 마음편한 정신의학과 원장은 직장인이나 경영자가 갖는 마음자세와 생각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 원장은 이날 'CEO의 살맛나는 인생'이라는 주제를 통해 지역 벤처기업인들에게 인생 중년기의 심리 특성 등을 소개했다.
그는 “중년기는 신체적ㆍ생리적 쇠퇴기에 접어들었음을 예고하는 여러 징후군이 나타나는 시점으로 정신적ㆍ육체적 한계의 징후로 인한 크고 작은 위기의식에 빠지기 쉽다”면서 “남자의 경우 체면이나 자존심 때문에 중년에 누적된 문제를 간과함으로써 심각한 노년기 위기를 맞을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본인도 원하고 남들도 부러워하는 지위에 올랐음에도, 의기소침해져 우울 상태에 빠지는 경우 자신을 한탄하게 되고, 대부분의 주변 사람들을 야속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면서 “인생에서의 우울증은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지만, 고칠 수 있는 병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영돈 원장은 “사람들이 언제나 즐거운 마음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다”며 “생각이 바뀌면 사람의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대전벤처 CEO포럼 행사는 김정묵 대전벤처 CEO포럼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준병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축사, 장영복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회장 격려사, 손종현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의 성공 CEO 좌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대전테크노파크가 주최하고,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와 골프존문화재단이 주관을 맡았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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