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전 총리는 2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노비즈 글로벌 포럼'조직위원장으로 참석한 자리에서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기다려 달라”고 대답했다. 정 전 총리는 이어 “시간이 되면 결단을 내리겠다는 뜻으로 해석해도 되느냐”는 질문에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정 전 총리는 지난 3월 29일 동반성장위원장직을 내던지면서 정가에서는 정 전 총리가 본격적으로 대선출마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실제로 정 전 총리는 이달 말 '동반성장 연구소' 출범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정 전 총리는 이날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번 행사(글로벌 포럼)가 더 중요하다”고 말하면서도 “양극화 해소도 중요한 문제”라는 뜻으로 구체적인 정책 개발도 구상중임을 내비쳤다.
실제로 정 총리는 국무총리와 동반성장위원장을 역임한 후 동반성장 연구소를 설립하며 사회의 균형 발전인 양극화 해소를 통한 동반성장을 최대 화두로 두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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