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대강 자전거길 개통과 함께 고안된 기차여행 관광상품으로 문화관광체육부에서 지원하는 녹색자전거열차를 시에서 전담운영사인 (주)코레일관광개발과 협의해 유치했다.
녹색자전거열차는 일반열차에 자전거를 실을 수 있는 전용객차를 설치해 여행객이 목적지에 도착하면 자전거를 타고 여행을 할 수 있게 한 레포츠 테마관광열차다.
녹색자전거열차는 열차내에서 자전거 안전교육, 7080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고 실력과 체력에 따라 코스별로 팀을 나눠 부담없이 자전거타기를 하도록 함으로써 여행객들의 반응과 만족도가 높은 기차여행상품이다.
이번 녹색자전거열차는 서울역을 출발 서대전역에 도착한 후 세계 유일의 성씨 이야기인 뿌리문화축제를 참관하고 족보박물관 관람, 나의 성씨비를 찾아 보는 등 뿌리축제를 즐길 수 있다. 또 유등천, 갑천의 자전거길을 따라 대청호까지 연결된 자전거여행을 마친 후 신탄진역에서 귀경할 예정이다.
이강혁 관광산업과장은 “관광과 레포츠, 지역축제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1석3조의 녹색자전거열차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금강과 연계된 3대하천 자전거길의 전국적인 홍보로 대전의 자전거 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축제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로 축제 및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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