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유역관리사업은 산림의 집수유역 면적이 500㏊ 이상 되는 곳을 대상으로 산림수계유역 전체를 통합해 각종 재해방지를 위한 치산사업, 물관리사업, 경관조성사업, 산림정비사업 등을 포함하는 종합적인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국비 7억9800만원과 도비 2억4000만원, 시비부담금 1억200만원 등 총 11억4000만원을 투입해 신니면 선당리와 송암리를 대상으로 산림유역관리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신니면 선당리와 송암리는 510㏊의 산림과 123㏊의 농경지, 대지와 도로를 포함한 기타 지목 112㏊ 등 총 745㏊의 면적이 산재되어 있는 곳으로 시는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선당리 2개소와 송암리 1개소의 소유역 지구에 사방댐 3개소와 계류보전사업 2.5㎞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07년과 2008년 앙성면 모점리에 이은 두 번째 사업으로 충주시는 지난해까지 산사태 등 산림과 관련한 재해 예방을 위해 13개 읍ㆍ면ㆍ동에 65개소, 17㏊의 사방지를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사방사업지 중 사방댐이 31개소로 전체 사방지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농ㆍ산촌 주민의 안전과 안정적인 농업활동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충주시는 산촌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위험이 예상되는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이 사방사업을 신청할 경우 타당성 평가를 거쳐 다음연도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충주=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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