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부부와 자녀를 포한한 9가정 39명에게 내달부터 필리핀, 중국, 몽골 등을 방문할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다문화가족 모국방문은 한국으로 이주해온 이민여성에게 시부모부양, 자녀 교육 등 타의 모범이 되며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가정을 우선 대상자로 선정, 왕복항공료, 체재비를 지원해 준다.
대상자로 선정된 맨드로세프(필라필)는 “필리핀에서 이주해온 후 남편 구모 씨와 2남 2녀를 두었으나 결혼 후 가정형편이 어려워 남편과 아이들이 함께 친정방문을 하지 못해 항상 미안한 마음이 많았다”며 “이번 기회에 친정을 방문하게 되어 흐뭇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군은 이주여성에게 가족과 함께 친정방문의 기회를 제공해 배우자나라, 어머니 나라에 대한 이해와 함께 문화적 교류를 확대하고 청양군민으로서의 안정적인 적응을 돕기위해 추진하고 있다.
청양=이봉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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