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고전에서 읽는 절대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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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ㆍ삼국연의ㆍ홍루몽서 나온 명언의 유래 소개

  • 승인 2012-05-23 14:08
  • 신문게재 2012-05-24 12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죽기전에 사기를 공부하고 삼국지를 통하고 홍루몽을 즐겨라-김세중 편저

▲ 김세중 편저
▲ 김세중 편저
사람들은 대인 관계의 어려움, 직장 문제, 연애, 성공, 행복 등 수많은 과제들에 늘 둘러싸여 있다. 현실의 이 숱한 문제들은 대체 어디서부터 온 것일까. 백 년 전에도, 천 년 전에도 이런 문제들은 쭉 있어 왔던 것일까? 아니면 현대인들만이 가지고 있는 문제일까? 물론 정답지 같은 것이 세상에 있을 리가 없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충분한 도움을 준 지침서는 존재한다. 그것도 인터넷 세상의 정보들처럼 아주 많이 존재한다. 그 이름은 '역사'요, '기억'이요, '선례(先例)'다.

이 책에서는 오랜 시간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인정받아 온 『사기』, 『삼국연의』, 『홍루몽』 등 고전 3권을 선정, 이 책 내용 중 널리 알려진 명언들을 엄격하게 정선한 뒤 원저의 흐름대로 배치, 그 명언의 유래와 배경을 소개했다.

『사기』의 경우 중국 역사학 사상 최초의 기전체 통사다. 이를 통해 많은 왕과 인물들의 삶을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비추어 볼 수 있다.

『삼국연의』는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수많은 인물들이 각자의 삶과 이상을 향해 가는 모습을 다룬 소설로, 인간을 대하는 법ㆍ계략ㆍ신념을 지키는 방법과 같은 것들을 배울 수 있다.

『홍루몽』은 중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로써, 한 가문의 흥망성쇠와 사랑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당대 귀족 문화와 시대상이나 계층의 몰락과 개개인의 내부를 적나라하게 표현해 독자들로 하여금 스스로를 성찰하고 사회를 조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타북스/김세중 편저/352쪽/1만5000원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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