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ㆍ외 한의학 분야 표준화를 통해 세계전통의학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한의기술표준센터가 문을 열었다. |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은 22일 오전 11시 보건복지부 곽수경 한의약정책관, 김건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이종기 대전시 정무부시장, 이상민 국회의원,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의기술표준센터 준공식을 했다.
한의기술표준센터는 2009년 착공돼 전체 면적 5860㎡(1770평)에 지상 3층 규모의 표준센터동과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의 동물자원동으로 구성됐다.
한의기술표준센터동은 한의학의 국내외 표준 제정을 위한 사무공간과 연구개발 공간, 각종 세미나를 위한 교육센터 공간, 그리고 향약표본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물자원동은 동물 실험실과 한약자원 수장고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의기술표준센터는 앞으로 현대과학 기반에서의 한의학 과학화와 객관화, 한약재의 규격에 대한 명확한 기준 마련, 한방의료기기와 관련 표준 확보 등 한의학과 관련된 다양한 표준을 확보할 계획이다.
최승훈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은 “한의기술표준센터를 통해 지금까지 한의계가 숙원으로 손꼽고 있던 다양한 사업을 동시에 펼치고, 국내 한의학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한의학의 세계화를 추진하기 위한 기본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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