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마을 운영관리방안 용역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주)퍼포먼스웨이컨설팅은 22일 예산군청 회의실에서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업체는 황새마을과 유사한 형태의 기관 운영 형태를 비교한 결과 행정을 제외한 전 분야의 관리를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하는 것이 공공부문의 책임성과 민간의 연구 전문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황새마을을 군에서 직접 운영할 경우 전문 인력확보가 어렵고 국내에 황새 복원 연구와 공공시설 관리 경험을 두루 갖춘 기관이 없다는 점을 단점으로 제시했다.
또 조직의 원활한 운영과 기능 수행을 위해 운영, 전시, 연구, 사육 등 4개의 조직이 필요하고 이에 따른 운영 예산도 매년 12억~16억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예산군 관계자는 “최근 황새마을 조성과 관련한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2013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갔다”며 “연구 내용을 토대로 멸종된 천연기념물 황새의 복원과 체계적인 연구를 위한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시우 기자 jab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