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수술 사망률 낮은 병원 어디?

  • 정치/행정
  • 대전

암수술 사망률 낮은 병원 어디?

충남대ㆍ을지대ㆍ건양대병원 3大암 '1등급'… 심평원 홈피에 공개

  • 승인 2012-05-22 18:39
  • 신문게재 2012-05-23 6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국내발생 빈도가 높은 위암, 대장암, 간암 수술 사망률이 낮은 병원이 공개됐다.

지금까지 수술 사망률은 공개된 바 없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국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수술사망률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지역에서 위암은 ▲충남대학교병원 ▲을지대학병원 ▲대전선병원 ▲건양대학교병원 등이 1등급 병원으로 선정됐다.

대장암 사망률 1등급 의료기관은 ▲충남대학교병원 ▲을지대학병원 ▲대전선병원 ▲대전성모병원 ▲건양대학교병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간암 분야는 ▲충남대학교병원 ▲을지대학병원 ▲건양대학교병원 등이 1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충남대병원과 을지대병원, 건양대병원 등 지역의 대학병원들은 3개분야에서 모두 1등급을 차지했다.

충남지역은 위암과 대장암은 단국대학부속병원과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간암은 단국대부속병원만 각각 1등급을 받았다.

충북지역은 충북대학교병원과 청주성모병원이 위암부문에서 각각 1등급을 받았으며, 대장암은 충북대학교병원, 충주의료원 등이 1등급을 받았다. 간암 1등급 의료기관은 한 곳도 없었다.

암은 국내 사망원인 1위 질환으로 의료기관에 따라 진료결과 차이가 커지기 때문에 그동안 암 사망률에 대한 사회적 공개요구가 높았다.

이번 평가는 2010년 1년간 암 수술 실적이 있는 병원의 진료기록을 수집해 실시했으며, 실제로 발생한 '실제사망률'과 해당의료기관의 환자 위험요인을 보정한 '예측사망률'을 비교했다.

실제사망률과 예측사망률을 비교해 실제사망률이 예측사망률보다 낮으면 의료의 질이 높고, 실제사망률이 예측사망률보다 높으면 의료의 질이 낮은 병원으로 판단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암수술사망률에 대한 의료기관별, 지역별 평가결과를 홈페이지에 상세히 공개했으며, 누구나 검색이 가능하도록 했다.

암 수술사망률 2차 평가는 위암, 간암을 대상으로 할 예정이며 2012년도 진료분자료를 수집해 내년에 공개할 예정이다.

김민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