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그림이 타일벽화 됐어요”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반석천 지족교 벽면에 디자인 타일벽화를 조성하는 벽화 제작 설치행사가 22일 열려 지족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그린 타일그림을 붙이고 있다.
손인중 기자 dlswnd98@ |
이번 지족교 환경디자인 개선사업은 지난해 도입된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사업 계획을 내고 전자투표를 통해 선정한 주민 참여 사업이다.
구는 이 사업에 주민참여예산 사업비 1800만원을 사용해 지난달 사업을 발주한 후 주민 의견을 수렴해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타일을 부착했다. 이를 위해 이달 주민 공모를 통해 반석초 학생과 일반 주민으로부터 그림 194장을 받아 그림 타일을 제작했다.
또 이날 행사를 통해 1시간여 동안 주민과 학생들이 직접 타일을 부착하며 주민 참여 사업을 완성했다.
사업에 참여한 남택영 대덕대 교수는 이날 행사에서 “다리 한쪽에 그려진 기차는 어린이의 꿈, 희망 등을 형상화해 미래의 행복을 향해 함께 나가자는 의미며, 다른 편에 그려진 잠수함은 비가 오면 산책로가 잠길 수 있다는 사실을 재미있게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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