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 선의의 피해자 보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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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선의의 피해자 보호 필요”

박병석 진상조사위원장 예보 업무보고서 강조

  • 승인 2012-05-22 18:18
  • 신문게재 2012-05-23 4면
  • 최재헌 기자최재헌 기자
▲ 박병석 민주통합당 저축은행진상조사위원장이 22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예금보험공사와 자산관리공사의 업무보고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제공]
▲ 박병석 민주통합당 저축은행진상조사위원장이 22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예금보험공사와 자산관리공사의 업무보고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제공]
민주통합당 박병석 저축은행 진상조사위원장은 22일 “이번 4개 저축은행의 영업정지로 6조 3000억원 가량의 추가 부실정리 재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예금보험공사와 자산관리공사는 금융시장의 안정을 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열린 예금보험공사 및 자산관리공사에 대한 현안보고에서“예금보험공사는 앞으로 어떻게 기금운영을 할 것인지, 저축은행 영업정지로 인한 선의의 피해자 보호대책과 영업정지 저축은행의 파산과 인수절차를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 상세한 보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미 영업정지 된 16개 저축은행의 인수 등 정상화 조치가 미진한 상황에서 향후 영업정지 저축은행의 매각 등 사후처리에 신속하고 능동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산관리공사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원금기준으로 10조 3000억원의 저축은행 부실채권을 인수하는데 8조 1000억원을 사용했고,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7조 4000억원의 PF 채권 인수에 5조 5000억원을 투입했다”며 “그러나 건설경기 악화가 장기화 되고 있어 남아있는 PF의 부실화 가능성도 계속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서 “이미 매입해 자산관리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부실 PF의 처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문제가 있어, 향후 PF 정상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의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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