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나 |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는 22일 “수비는 100점 만점에 100점, 공격은 100점 만점에 200점짜리 활약을 했다”는 평가와 함께 보스나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3라운드 MVP로 뽑았다.
보스나는 지난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경기에서 0-1로 뒤진 전반 17분 약 25m 거리에서 얻은 프리킥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뽑았다. 비록 전반 8분만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수비에서도 울산의 빠른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 시즌 새롭게 영입된 보스나의 빠른 적응 덕분에 수원은 올 시즌 홈에서 치른 8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리그 선두를 지켰다. 보스나와 함께 박원재(전북)와 코니(전남), 현영민(서울)이 13라운드 베스트 11 수비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울산과의 경기에서 종료를 앞두고 결승골을 넣은 수원의 브라질 출신 새 외국인 선수 에벨톤C도 최현태(서울), 김정우(전북), 손설민(전남)과 함께 베스트 11 미드필더에 선발됐다. 최전방 공격수 부문에는 아사모아(포항)과 까이끼(경남)가, 골키퍼 부문에는 김병지(경남)가 자리했다.
13라운드 최고의 경기는 수원이 울산을 2-1로 꺾은 경기가 선정됐고, 안방에서 성남을 2-0으로 꺾은 경남은 베스트 팀이 됐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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