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어린이 급식지원센터' 설치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에 '어린이 급식지원센터' 설치

식약청 시범사업 첫선정… 동ㆍ중구 대상 내달 1일 가동

  • 승인 2012-05-22 17:50
  • 신문게재 2012-05-23 2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대전시가 어린이들의 안심 급식을 위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본격 가동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유치원 및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의 영양지도와 급식관리 지원을 위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내달 1일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지난해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올해 대전시가 첫 대상으로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사업비 2억3000만원(국비50%, 시비50%)을 투입해 동구와 중구를 대상으로 우선 운영한다.

그동안 대전에는 보육시설 1837곳 중 의무적으로 영양사를 고용하는 100명이상 시설은 108곳(5.87%)이며, 나머지는 소규모 급식소로 영양관리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지원센터는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50~100명 미만의 어린이들에게 집단급식을 제공하는 보육시설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영양ㆍ위생 관리를 지원한다.

지원센터는 석사 박사급 등 영양전문가 8명으로 구성돼, 어린이의 ▲급식수준 평가 ▲영양관리지원 ▲어린이급식 식단개발 ▲위생교육 자료개발 ▲위생교육 프로그램운영 ▲위생관리 등을 지원ㆍ운영한다.

지원대상은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어린이시설 75곳(50~100명 미만)과 소규모 시설 404곳(20~50명 미만) 등 총 479곳, 어린이 6000여명이다. 시는 고용의무 대상이 아닌 시설과 위생관리가 취약한 소규모 급식시설에 대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위생 및 영양관리를 지원해줌으로써 위생수준 향상과 어린이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원센터의 지원을 받고자 하는 동구ㆍ중구 관내 어린이급식 시설은 대전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회원으로 등록하면 지원 받을 수 있다.

한편 대전시는 2014년까지 서구, 유성구, 대덕구 등 3곳에 추가 설치를 목표로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민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