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통골 주차난 적극 해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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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통골 주차난 적극 해결을”

염시장, 옛 산업은행 건물 활용도 주문

  • 승인 2012-05-22 17:50
  • 신문게재 2012-05-23 2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 염홍철 대전시장
▲ 염홍철 대전시장
“시의 재정 부담이 크다 하더라도 시민들에게 의미 있는 사업이라면 전향적으로 검토해 해결해야 합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22일 실국장과의 티타임에서 이같이 주문했다.

이같은 염시장의 발언은 장기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쟁점에 대해 시가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공무원들이 앞장서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염 시장은 이날 실ㆍ국장과의 티타임에서 “극심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수통골 진입로의 경우 유관기관인 경찰청과 유성구 등에서 여러 방안에 대해 검토가 있었지만 시민 불편사항에 대한 최종 책임은 시에 있다”며 적극적인 해결노력을 촉구했다.

또 등록문화재인 옛 산업은행건물 매입ㆍ활용과 관련해 “시가 관심을 갖고 매입방안을 마련함은 물론 경제사박물관 등 추상적 방안 보다는 연간 1만 3000여명의 관계자 교육이 이뤄지는 안경사박물관 유치ㆍ활용 등 실제 관람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구체적 아이템을 찾아 접목하자”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익사이팅 대전'의 일환으로 “대전에서 활동하다 작고한 이응노 화백, 이종수 도예가를 비롯한 문화예술인들의 공원조성을 추진하는 한편 한밭수목원, 오월드 플라워랜드, 엑스포과학공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각종 공연과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대형스크린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이밖에 염 시장은 업무협약(MOU)의 효율적 관리방안과 관련 “협약사업에 대해 지속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며 “체결 후 1년 또는 2년 단위의 평가ㆍ환류 시스템을 만들어 효율성을 제고해 나가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문화체육관광국은 둔산대공원내 국악전용공연장 건립과 관련, 750석 이상 규모의 다목적공연장과 400석 규모의 음악전용공연장을 건립하겠다고 보고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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