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홍철 대전시장 |
염홍철 대전시장은 22일 실국장과의 티타임에서 이같이 주문했다.
이같은 염시장의 발언은 장기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쟁점에 대해 시가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공무원들이 앞장서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염 시장은 이날 실ㆍ국장과의 티타임에서 “극심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수통골 진입로의 경우 유관기관인 경찰청과 유성구 등에서 여러 방안에 대해 검토가 있었지만 시민 불편사항에 대한 최종 책임은 시에 있다”며 적극적인 해결노력을 촉구했다.
또 등록문화재인 옛 산업은행건물 매입ㆍ활용과 관련해 “시가 관심을 갖고 매입방안을 마련함은 물론 경제사박물관 등 추상적 방안 보다는 연간 1만 3000여명의 관계자 교육이 이뤄지는 안경사박물관 유치ㆍ활용 등 실제 관람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구체적 아이템을 찾아 접목하자”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익사이팅 대전'의 일환으로 “대전에서 활동하다 작고한 이응노 화백, 이종수 도예가를 비롯한 문화예술인들의 공원조성을 추진하는 한편 한밭수목원, 오월드 플라워랜드, 엑스포과학공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각종 공연과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대형스크린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이밖에 염 시장은 업무협약(MOU)의 효율적 관리방안과 관련 “협약사업에 대해 지속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며 “체결 후 1년 또는 2년 단위의 평가ㆍ환류 시스템을 만들어 효율성을 제고해 나가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문화체육관광국은 둔산대공원내 국악전용공연장 건립과 관련, 750석 이상 규모의 다목적공연장과 400석 규모의 음악전용공연장을 건립하겠다고 보고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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