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향대 맹주양<사진 왼쪽> 부총장과 중국 절강성 계량대학 왕샤오화 부총장이 전공과정 운영 협약 체결식을 하고 있다. |
중국 계량대학과는 지난 2월 '교육ㆍ학습과 교수교류 협약'이 체결된데 이어 두 번째 협약이다.
양 대학은 컴퓨터, 전자, 전기 등 IT영역과 생물, 식품안전 영역 분야 2+2 교류를 추진하기 위한 의향서가 체결돼 빠르면 2013년 9월부터 2+2 입학생 입학을 추진하고 연간 20명의 학생들을 교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양 대학은 상호이익의 기본원칙을 근거한 교육ㆍ학술연구 및 문화교류 협력을 내용으로 향후 진일보된 교류를 위한 전공과정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맹주양 순천향대 부총장은 “올해는 한국과 중국이 수교한지 20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며 “현재 6만여명의 양국 학생들이 한국과 중국에서 각각 한국어와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 전공교류 프로그램에 관한 의향서 체결은 향후 특성화된 전공을 배우려는 양국 학생들의 교육교류에서 큰 성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계량대학 왕 샤오화 부총장은 “이번 방문의 목적은 양교간의 교류협력에 진일보된 교류합작을 이루기 위해서”라며 “양 국가간 문화ㆍ교육 교류와 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방문으로 순천향대와 더욱 증진된 교육교류관계를 통해 양교 간 합작영역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계량대학은 저장성(절강성) 항저우시에 위치한 계량 측량위주의 특성화된 4년제 전문대학으로, 재학생은 2만여명, 교직원 1500여명에 달한다. 중국의 1000여개의 대학 중 약 200위 권에 링크되어 있으며, 중국 교육부가 실시하는 대학교육평가에서 우수상을 획득한 바 있다.
아산=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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