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군은 전통사업의 힘을 싣기 위해 '농촌전통사업 맥잇기' 사업을 내년부터 펼치기로 하고, 충북발전연구원 충북학연구소(소장 김양식)에 오는 9월까지 이 사업에 대한 연구 용역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 용역은 농촌의 전통자원 가치를 발굴하고, 전통자원을 자료화 해 연계자원 발굴과 사업까지 구상화하는 작업이다.
먼저 학계 교수와 유관기관 직원들로 구성된 농촌자원발굴협의회(대표 김양식)에서 전문가 회의를 개최해 문헌조사와 마을 주민을 통한 농촌전통자원 전승현황 설문조사 등 기초조사를 실시한다. 또한, 전통성, 지역성, 고유성을 지닌 전통자원의 내용과 범위를 설정해 자료화 한다.
마지막 단계로 그동안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농촌전통사업으로 맥을 잇기 위한 사업의 세부 추진계획과 재원조달 방안 등을 사업계획을 수립한다.
군은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구축된 농촌전통자원의 가치를 발굴하고 활용계획을 세워 산업화 가능성을 구체화시킬 계획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 용역으로 잊혀지고 사라져 가는 지역의 전통사업 맥을 이어 지역의 고유하고 특색있는 산업으로 발전시켜 부가가치도 창출하고 전통자원도 보존하는 뜻 깊은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마랬다.
옥천=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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