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시는 IBM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스마터 시티 챌린지(Smater Cities Challenge, 이하 SCC)' 공모에 대중교통체계 개선을 주제로 응모해 무상으로 40만 달러 상당의 컨설팅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IBM은 청주시 컨설팅을 수행하게 될 글로벌 전문가 6인이 포함된 SCC청주팀 구성을 마치고, 다음달 8일까지 3주간의 공식 일정을 수행할 계획이다.
IBM 컨설팅 팀은 미국인 4명, 한국인 2명으로, 교통전문가, 전략 및 IT 전문가 등 각 분야 임원급 상당의 세계 최고 전문가 그룹이다.
컨설팅 팀은 이날 2층 소회의실에서 발대식(Kick off)을 시작으로 지역의 전문가, 시민단체, 업체관계자 등 다양한 계층과의 면담을 거쳐 청주시에 적합한 해법을 마련하게 되며, 최종 내부 보고회는 다음달 7일로 예정됐다. 이에 앞서 시는 민선 5기들어 녹색수도를 표방하고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교통체계 구축을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선정해 다양한 대중교통 활성화 시책을 발굴ㆍ추진해 왔다.
시 교통행정과장은 “세계 주요 도시들과의 경쟁에서 얻은 소중한 기회인 만큼 철저하게 준비해 우리 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전 세계에서 다양한 스마터 시티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똑똑한 도시 건립을 선도하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인 IBM으로부터 컨설팅을 받는 자체만으로 청주시를 크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청주=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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