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창포 '고운모래'의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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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창포 '고운모래'의 비결은?

포집기로 개발피해 복구… 1000만원 예산절감도

  • 승인 2012-05-22 14:16
  • 신문게재 2012-05-23 16면
  • 보령=오광연 기자보령=오광연 기자
보령시가 신비의 바닷길로 널리 알려진 무창포해수욕장에 매년 모래포집기를 설치해 1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모래포집기 작업 모습.
▲ 모래포집기 작업 모습.
지난해 10월 무창포해수욕장 백사장 1.5km구간에 모래유실 방지를 위해 길이 5m의 모래포집기 113개를 설치했으며, 지난 10일부터 포집기에 쌓은 모래를 백사장에 옮겨 옛 모습을 되찾는 사업을 펼쳤다.

이번에 백사장으로 옮긴 모래는 25t 트럭 100대 분량으로 스키드로우더와 작업인부 5명을 투입해 10일 동안 해수욕장 모래정비를 마쳐 해수욕장 개장에 대비했다.

무창포해수욕장에 설치됐던 모래포집기는 대나무를 엮어 5m 규격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겨울철과 봄철 건조한 바람으로 인한 해수욕장 모래유실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주변 상가 등에 모래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무창포해수욕장은 서해안에서 가장먼저 개장(1928년)됐을 정도로 해수욕장에 모래가 많고 해수욕장이 아름다웠으나 해수욕장이 개발되면서 고운 규사 모래가 바람에 날리고 파도에 휩쓸려가면서 거친 돌덩이들이 돌출해 매년 1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2500t 분량의 모래를 보강했다.

보령=오광연 기자 okh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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