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밴드 소속사 서핑엠씨엔 박병기 대표는 21일 장문의 문자메시지를 통해 “김한나 씨가 남편에게 원하는 것은 혼인취소(이혼)뿐이다”라며 “혼인취소 사유는 많이 모았지만 법적대응은 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남편분과의 혼인신고 후 결혼날짜를 잡고 있었습니다. 한스밴드의 컴백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서 결혼발표를 함께 하려고 준비하는 도중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고 그 일을 통하여 두사람의 결혼에 어려움이 있다 생각하여 결혼식을 취소하였고 남자분께 혼인을 취소요청(이혼)하고 있었습니다.”
또 박대표는 “그때 당시 겁이난 마음과 남자분이 걱정되어(자살시도를 앞에서 여러번 했습니다) 혼인신고를 섣부르게 했었던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입니다. 혼인취소(이혼)를 남자분께서 해주시길 기도할 뿐입니다. 남자분은 원하시는 부탁이 많지만 지금 겁에 질려있는 한나씨는 남편분을 직접 보기 어렵고 상황이 계속 나빠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인(연예인)임을 알고 기사와 주민번호 기재되어 있는 혼인신고서, 자신의 얼굴이 담겨져 있는 사진을 기사에 냈다는 것이 이해할수 없지만 저희 소속사는 고소하거나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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