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진과 김기범은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엠펍에서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아이러브 이태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작품에 임하는 각오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전했다.
극중 외모, 학벌, 집안까지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재벌가 상속녀 이태리 역을 맡은 박예진은 “그동안 작품 속에서 도도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엉뚱한 매력과 의외의 귀여움을 보여드릴 예정이다. 사실 제 원래 성격도 약간 도도하면서도 엉뚱함을 가지고 있는데, 캐릭터와 비슷한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14살의 영혼을 가진 25살의 연하남 김기범과 사랑에 빠지는 설정에 대해 “김기범 씨와 연기를 하면서 실제로도 연하남과 사랑에 빠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연애를 할 때, 나이보다는 서로 통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실제로는 2~3살 연하 정도까지는 괜찮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기범은 “처음 봤을 때 대본을 보면서 상상했던 '이태리'와 이미지가 딱 맞아 떨어져 놀랐다”면서 “호흡도 매우 잘 맞고, 연상연하라고 해도 외모를 봤을 때 별로 차이나 보이지 않는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아이러브 이태리'는 하루 아침에 14살 '소년'에서 25살 '퍼펙트남'으로 광속 성장한 기막힌 운명의 남자(김기범)와 사랑을 믿지 않는 재벌 상속녀(박예진)의 100일간의 동화 같은 러브스토리를 담은 16부작 판타지 로맨스 코미디. 오는 5월 28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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