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2004년 도시개발구역 지정고시 이후 사업시행자인 LH의 재정악화로 장기간 표류되었던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재산권행사에 제한을 받던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게 됐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의 경우 오는 7월중 사업승인이 완료 예정이며 내년부터 공사를 착수해 2016년 준공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8일 LH대전충남지역본부와 주민설명회를 열어 지역주민들에게 사업규모를 축소한 개발계획 변경 및 사업승인에 따른 내용을 설명했다.
LH대전충남지역본부 개발사업부는 그동안 사업변경 승인을 위해 관계기관 협의 등 행정절차 이행으로 기간이 지났지만 금년 6월중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해양부장관으로부터 사업변경 승인이 될 것으로 보여 하반기에 보상물건 조사 및 보상절차를 이행해 올 연말 보상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8월중에 LH 본사의 사업착수 경영투자심의를 받아 사업추진계획이 확정되면 구체적인 보상계획 및 사업추진 계획에 대해 다시한번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2004년 12월30일 도시개발구역 지정고시 이후 사업시행자인 LH의 재정악화로 장기간 표류되었던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실지구는 1993년부터 건축 허가제한 등으로 재산권 행사를 제한받던 주민들의 경제적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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