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대전시청 광장에서 열린 NGO축제를 찾은 박원순<사진 왼쪽> 서울시장이 염홍철 대전시장과 대화하고 있다. |
이번 축제는 여는 마당, 학술마당, NGO 알림마당, 시민 참여마당, 화합마당 등 다채로운 테마로 펼쳐져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날 시민단체 출신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방자치시대의 시민참여'를 주제로 한 강연이 펼쳐져 시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박 시장은 특강에서 “우리나라는 지금 전문화된 세상으로 가고 있다. 공무원들은 일은 잘하지만 새로운 시대에 맞는 어젠다를 잘 만들어 내지 못한다”며 “그런 것은 바로 시민단체가 발굴해 줘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민들은 지역사회를 위해 시민단체 회원으로 가입해 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것이고 자격을 갖추는 것이다”며 “그렇게만 되면 대전이 굉장히 앞서가는 좋은 도시가 될 것”이라고 NGO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이날 NGO축제는 대전시청 남문광장과 보라매공원 일원에 110여 단체에서 ▲참여자치시민연대(칼ㆍ총 등 장난감을 동화책 교환) ▲녹색연합(풍력자동차 체험) ▲환경운동연합(앵그리버드 날리기) ▲대전사랑시민협의회(이색 자전거타기)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다문화 요리체험) ▲경실련(중소상인 살리기 홍보) ▲KT올레 IT 서포터스(SNS 교실) 등 시민들이 시민단체를 쉽게 이해하는 홍보 및 체험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임병안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