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지사는 지난 18일 대전MBC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인 '박선자의 시대공감'에 출연해 18대 대통령 선거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18대 대통령 선거가 세기적인 전환에 맞춰 대한민국의 지도력과 정치 문화 등에서 근본적인 전환점이 되는 선거였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992년 김영삼 대통령은 군사정부로부터 진정한 문민정부를, 1997년 김대중 대통령은 평화적 정권 교체를, 노무현 대통령은 실질적인 민주주의를 이뤘고 이명박 대통령 경제 성장의 신화를 재건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각 시기마다 다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안 지사는 이어 “이제 21세기 대한민국은 20세기까지 대한민국을 주도했던 국가 주도형 경제발전전략이나 동서냉전, 지역감정 등 낡은 이념의 대결을 극복해야 한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 이런한 전환을 가져올 분이 당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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