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맛' 김강우<사진>는 “혼자 있을 때는 그냥많으면 많을수록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나 또한 보통인간이니까.” 하지만 결혼을 하고 자식이 생기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배우는 힘든 직업이다. 남의 인생을 산다는 게 호락호락하지 않으니까. 그렇게 힘들게 번 돈으로 사랑하는 아들 입에다가 맛있는 것을 먹여줬을 때 무척 행복하다. 그게 나의 돈의 맛이다.”
현재 절찬리에 상영 중인 돈의 맛의 매력에 대해서는 “시각적 자극보다 노골적인 대사가 선정적인 영화”라고 설명했다.
그는 “임 상수 감독 영화는 인물들 감정들이 솔직하고 꾸밈이 없다”며 “사실 아무리 슬프고 배고파도 성욕을 느끼는 것처럼 그런 솔직한 면이 좋다. 또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라고 꼽았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