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군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청양지역에서만 유통가능한 청양사랑상품권을 2010년 8월 발행, 운영해 오고 있었다. 그러나 군민의 참여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자 공직자들이 앞장서 상품권을 구매해 시장 활성화에 나서게 된 것.
지난 4월부터 희망 공무원을 대상으로 월 5만원 청양사랑 상품권사주기 운동을 추진한 결과, 현재 374명의 공무원이 매월 1900만원의 상품권을 구입, 군내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는 등 침체된 경제와 함께 전통시장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매월 상영되는 영화나 기획공연 시에도 입장료의 일부를 청양사랑 상품권으로 되돌려 주는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로 인해 연 5000여만원의 시장경제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는 등 청양사랑 상품권 사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청양사랑 상품권 가맹점 확대와 일천원권 추가 발행 등을 통해 청양사랑 상품권 유통 활성화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양=이봉규 기자 nic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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