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문화축제 미래주역 한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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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화축제 미래주역 한곳에

태안 중ㆍ고교생 2000여명 참석… 좋은친구되기 등 체험부스 호응

  • 승인 2012-05-20 14:06
  • 신문게재 2012-05-21 18면
  • 태안=김준환 기자태안=김준환 기자
태안군이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미래 주역들이 한 곳에 모인 청소년 문화축제를 열었다.

청소년 문화축제는 자녀안심하고학교보내기운동 태안군추진본부의 주최와 태안군 청소년축제 추진위원회(회장 김창진)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는 지난 19일 태안군청소년수련관 및 군민체육관 일원에서 열렸다.

군내 중ㆍ고교생 등 2000여명이 참여한 이번 축제에는 청소년들의 노래ㆍ댄스 등 장기자랑과 동아리 공연, 미니축구와 농구, 피구 등 체육행사, 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펼쳐졌다.

또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네일아트, 보드게임, 릴레이소설 등 학교에서는 접해보지 못했던 갖가지 체험행사를 통해 입시 위주의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최근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및 집단 따돌림, 인터넷중독 등을 예방하기 위한 '좋은친구되기', '인터넷중독 게임 STOP', '장애체험' 등의 체험부스를 준비해 많은 청소년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모(17ㆍ태안고)군은 “평소 친구들과 함께 축구를 즐겨했는데 오늘 미니축구 행사가 있어 매우 재미있었다”며 “오늘을 계기로 다른학교 친구들과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자리였다”고 말했다.

김창진 자녀안심하고학교보내기운동 태안군 추진본부장은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축제를 철저하게 준비했다”며 “이번 축제가 청소년 문화발전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학교폭력 및 집단따돌림 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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