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비대위장
|
▲ 정몽준 의원
|
▲ 이재오 의원 |
▲ 문재인 상임고문 |
대권 주자들의 충청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본격적인 대선후보 경선에 앞서 대선의 최대 전략지역으로 꼽히는 충청표심에 대한 구애에 나서는 한편, 민생 탐방을 통한 여론수렴과 세확산을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된다.
새누리당에서는 '왕의 남자'로 알려져온 이재오 의원이 21일 다시한번 대전을 방문한다.
지난 1일 충남의 갑사와 수덕사를 방문한 뒤 대전에서 열린 평상 포럼에 참석한바 있는 이 의원은 17일부터 시작된 49박 50일 일정으로 2차 민생투어의 5일째인 21일 대전과 충남을 방문해 민생탐방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이 의원은 새누리당 대전시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하철 투어와 전통시장 탐방에 나설 계획이다. 오후에는 보령과 서산을 방문한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에는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대전과 부여를 차례로 방문하는 등 충청표심을 향한 대권행보를 펼치기도 했다.
정 의원은 이날 대덕특구내 항공우주연구원을 방문한 뒤, 기자간담회를 열며 대전과 충청권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시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역시 지난 13일 대전 유림공원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3주기 기념 추모 문화제에 참석해 대권 출마에 대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이 대전과 충북을 방문해 총선공약실천본부 출범식 참석과 지역의 전통시장을 방문하며 민생 탐방에 나서기도 했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12월 대선민심의 바로미터가 될 충청표심을 얻기위한 대선주자들의 방문은 다음달 초 민주당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더욱 잦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충청표심을 향한 잠룡들의 구애가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