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현택 동구청장 |
17일 염홍철 대전시장과 대전 구청장 5명이 함께한 오찬 간담회서 한 청장은 이같이 건의하고 사업백지화 우려에 따른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 청장은 “홍도육교 지하화를 위한 시의 설계용역도 마무리돼 주민 설명회까지 진행한 만큼 홍도육교를 지하화하는 것은 정책적으로 결정된 사안”이라며 “선거가 끝나고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지하화 사업을 재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주민들이 크게 걱정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2022년까지 육교의 지하화를 완료하겠다는 기본계획까지 고시됐으니 지금 시점에서 대전시가 사업추진 의지가 있음을 명확히 표현해 주민들의 걱정을 해소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도육교는 동구 삼성동ㆍ대덕 오정동과 동구 홍도동을 연결하는 길이 1㎞의 왕복 4차선의 육교로 안전성과 교통량 증가 등의 이유로 1284억원을 투입해 지하화하는 사업이 계획돼 있다.
최근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사업비 분담에 의지가 없음이 알려져 홍도육교지하화 백지화 논란을 빚고 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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