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농어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서산ㆍ당진ㆍ태안지역 중학교 24개교에서 640명이 참가해 OX예선전과 100명이 겨루는 본선, 최종 10명이 5문제를 놓고 최종 승부를 가렸다.
최후의 1인으로 남은 서산중 박정인(3년) 군이 충남도교육감상과 부상으로 현금 50만 원을, 박 군의 학교에는 200만 원 상당의 스마트TV가 돌아갔다.
또 본선 진출자가 가장 많았던 서산 해미중은 단체상을 받아 학교 발전기금 100만 원이 전달됐다.
양부남 지청장은 “학교폭력에는 어떠한 예외도 없이 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리하겠으며, 이번 법 생활 골든벨 대회가 '학교폭력 제로'의 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조경상 회장은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활동의 질적 발전과 청소년인권영화제 등 청소년 관련 각종 행사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은 물론 청소년 선도활동에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을 다짐했다.
범죄예방위원 서산지역협의회는 전국 처음으로 선도조건부 기소유예제도의 활성화로 청소년 범죄에 대해 '가혹한 처벌보다는 선도를 통한 재범방지'를 위해, 상담치료와 심리치료를 병행 할 수 있는 '가온 길 방'을 열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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