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들레 종자번식분 이식육모. |
민들레는 한약재로 포공영이라 불린다. 그중에서도 흰민들레는 귀한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동안 인공번식을 통한 증식으로 수요량을 맞출 수 있는 생산기법이 요구되어 왔었다.
이번 흰민들레 증식은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담당 윤경수 지도사의 3년간 연구 끝에 성과를 이뤘으며 대량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인공번식 성공이 칠갑산 토종 흰민들레 양산으로 이어져 식재료, 추출물 재료 등 많은 수요량을 상품화를 통해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로변 또는 농경지 뚝 등에서 채취되는 자연산은 각종 오염에 노출돼 있으며 채취 시 멸종이 우려되는데 반해 인공증식을 통하면 친환경생산체제를 갖출 수 있어 안전한 식재료로 상품화할 수 있게 됐다.
민들레의 주요성분으로 테렉스테롤, 콜린, 이눌린, 펙틴, 비타민 C. B2. D, 엽산, 칼륨, 칼슘, 유기산이 풍성하다. 특히 유방암, 자궁암, 간염, 기관지염, 청혈, 건위, 발한, 이뇨, 소염, 해독 등의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다양한 콘텐츠 작목인 민들레는 추출액상차, 차, 과자, 엿, 건생나물, 무침, 튀김, 데침, 샐러드 등 이용 가치가많다.
윤경수 지도자는 “종묘증식을 통한 비가림생산으로 다수확 재배기술 등의 확립에 연구를 더해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생산보급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양=이봉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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