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잠자리에 사용하는 매트와 이불을 깔고 덮고 자면 쑤시는 몸이 사라지고 통증도 가라앉는다는 등 비싼 가격으로 노인들을 속여 판매까지 하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이곳 홍보관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들은 대부분이 값싼 물품들을 비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며 일부 홍보관은 노인들의 가슴을 만지는 등 성추행까지 일삼아 논란이 되고 있다.
실제로 보령시의 경우 현재 시내 2곳의 행사장이 들어서 성업중에 있다.
그러나 행사장마다 건강기능식품을 마치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속여 값싼 기능성식품을 수십여 만원씩을 받고 판매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관광버스까지 대절, 건강보조식품공장까지 견학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익명을 요구한 이모(72·여)노인은 “대부분의 노인들이 고혈압과 당뇨병, 무릎 관절 등 각종 노인성질환에 노출된 점을 이용, 유명한 회사의 제품으로 먹으면 아픈 곳이 낫는다. 매트와 이불을 깔고 덮고 자면 저린 몸이 씻은 듯이 낫는다는 등 유혹으로 인해 수십여 만 원씩을 주고 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 노인은 “가슴을 만지며 애교 섞인 목소리로 물품을 구입해 달라는 말에 어쩔 수 없이 물건을 구입했다”며 “한사람이 1000만 원에서 수백만 원에 이르기 까지 많은 물건을 구입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보령=오광연 기자 okh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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