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복용승마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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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용승마장을 전초기지로 사용하는 대전복용승마클럽. 지난해 창단한 이 클럽은 대전에서 유일한 승마 생활체육 동호회다.
이 때문에 400여 명에 달하는 회원들은 자부심과 승마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쳐 있다.
이들은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복용승마장에서 각자 배정받은 시간에 승마를 즐기고 있다.
연령대도 다양해 10대 청소년부터 50대 중년까지 고루 분포돼 있다.
실력도 출중해 얼마 전 끝난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복용승마클럽 회원들이 대전 대표로 출전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승마를 하면 정신수양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이 회원들의 전언이다.
이상득(47) 회장은 “승마는 살아있는 동물을 다루는 스포츠로 말과의 교감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매우 좋다”며 “더욱이 우리나라가 예로부터 기마민족이기 때문에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는 고급운동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동호회는 엘리트 선수가 아닌 일반인들이 승마를 즐기는 것이기 때문에 운동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서로 도와가며 화목하게 지내고 있다”며 자랑했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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