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광종 대전시 승마연합회장 |
대전시승마연합회 수장을 맡고 있는 이광종(59) 회장.
이 회장은 대전의 양대 승마 기구 회장을 모두 맡고 있다. 생활체육인 승마연합회뿐만 아니라 엘리트 체육 기구인 대전시승마협회장도 겸직하고 있다. 대전 승마 발전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인물인 셈.
이 회장은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승마 대중화를 꼽았다.
그는 “대전에 승마동호인이 500명 가량으로 많지는 않다”며 “하지만, 말 산업 육성법이 통과되고 승마 대중화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어 대전 승마인구도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정통 엘리트 선수 위주의 승마가 아니라 생활체육 범주 안에서 누구나 승마를 즐길 수 있도록 지역 내 승마 인프라 및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시 연합회는 승마 대중화를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연합회장기 승마대회를 개최했으며 얼마 전 끝난 생활체육대축전에도 선수를 출전시키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승마에 대한 예찬론도 빼놓지 않았다.
이 회장은 “승마는 동물과의 교감이 있어야 하는 스포츠로 체력뿐만 아니라 정서적 효과가 뛰어나다”며 “특히 부부가 같이 승마를 즐기면 금실이 좋아진다”고 자랑했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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