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기초과학연구원 개원 기념 국제심포지엄'은 과학벨트 성공적 조성과 기초과학강국 비전을 선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5월 초 선정된 기초과학연구원 10명의 연구단장을 대내외에 소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 김도연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과 노벨상 수상자인 대만의 유안 리 교수 등 기초과학분야 국내외 석학, 스콧 와이트먼 주한 영국대사, 제레미 브라운 외무성 차관 등 외교사절, 정부출연연구기관장 등 400여 명의 인사가 참여해 기초과학연구원의 출범을 축하해줄 예정이다.
또 전 과학기술부 장관들도 참석해 IBS 개원과 과학벨트 성공추진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기초과학강국 비전 선포'를 부제로 개회식과 국제심포지엄의 순서로 진행되며 대만국립대학의 유안 리(Yuan T. Lee)의 연설 및 기초과학연구원 오세정 원장의 연구단장들에 대한 소개를 통해 기초과학강국 건설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10명의 연구단장은 공개 인터뷰를 하고 연구 연구방향과 포부를 밝힐 계획이다.
개원식에 이어 오후에 열리는 심포지엄에서는 일본 고에너지가속기연구소 스즈키 원장과 신희섭ㆍ현택환 연구단장이 '기초과학의 미래'를 주제로, 파스퇴르연구소 울프 네바스 소장과 KAIST 이민하 명예교수, STEPI 하태정 본부장이 '과학벨트와 연계한 지역발전 전략'을 주제로 심도있는 논의를 벌인다.
권은남ㆍ김민영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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