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리틀야구가 전국 4강을 달성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동구리틀야구단은 이달 4일부터 서울 장충야구장에서 열린 제8회 도미노피자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4강 진출 뒤 준결승에서 석패,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4일부터 전국에서 112개 팀이 참가 열띤 경합을 벌였다.
동구리틀야구단은 8강에서 수원 영통구팀을 7-5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준결승에서 거제시팀에 4-12로 석패, 결승 티켓을 따내지는 못했다.
준결승서 탈락하면 별도의 3, 4위 전 없이 공동 3위로 처리되는 대회 규정에 따라 3위에 올랐다. 이번 경기에서 동구리틀야구팀은 모두 5경기를 치러 4승1패를 거뒀다.
직구 최고구속 129㎞로 전국리틀야구 투수랭킹 5위인 에이스 김동찬(충남중 1)이 홀로 선발 3승을 따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또 외야수 김선동, 투수 신찬호, 포수 주시환 등이 좋은 기량으로 3위 입상에 힘을 보탰다.
동구리틀야구단은 지난 2010년 7월 창단해 초교 3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모두 13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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