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체불 보복 물건훔쳐

퇴사 회사서 범행 40대 덜미

임금체불에 대한 보복으로 퇴사한 회사에서 물건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16일 퇴사 후 회사관리자 몰래 광파기 등 회사 물품을 훔친 혐의로 송모(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1월 16일 유성구 노은동 소재 한 건설사 창고에 보관 중인 광파기 등 회사 물품(9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송씨는 2010년부터 지난 1월 15일까지 건설사에서 재직했지만 1100여만원정도 임금이 체불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결과 송씨는 밀린 임금을 받지 못하자 화가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강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