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군에 따르면 1990년부터 지난해까지 예산군에 귀농한 농업인은 총148명으로 2010년 29명, 2011년37명으로 증가 추세다.
특히 이들이 지난해 11월 결성한 '예산 영농정착 귀농인 모임'(회장 김종민)또한 활발한 활동으로 귀농인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총 35명으로 구성된 이 모임은 그동안 신규 농업인을 대상으로 귀농사례와 선배 귀농 교육농장에서의 체험 및 농기계 교육, 귀농정책 및 농산업 마케팅 교육을 추진하는 등 회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는 물론 신규 귀농인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연구회원의 지역별 출신지를 보면 경기도가 20명으로 가장 많으며 인천 5명, 충남북, 서울, 기타 순이고 연령별로는 60대 4명, 50대 18명, 40대 8명, 30대 5명으로 구성됐고 예산에 연고가 없는 회원이 2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품목별로도 사과, 배, 블루베리, 연, 목수, 산약초, 꽈리고추, 양어장, 된장 등 관심분야도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민 회장은 “귀농의 시작은 공부이며 끝도 공부다. 철저한 계획을 세워야만 성공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자세로 농촌 현실을 파악하고 적응할 준비 및 지역주민과의 융화와 함께 농업의 블루오션 분야를 잘 파악해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예산영농 정착귀농 모임은 매월 첫째주 월요일 정기 모임을 갖고 있으며 모임에 참여를 희망하는 귀농 희망자는 예산군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담당(041-339-8123)으로 연락하면 된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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