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항 수산물 축제는 청정보령,대천항의 수산물을 판매, 전시함으로써 서해에서 생산되고 있는 수산물의 소비를 촉진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축제는 보령수산업협동조합과 보령시 유류피해민총연합회에서 주관하고 국토해양부, 보령시, 수협중앙회에서 후원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대천항 보령수협건어물 위판장에서 열렸다.
축제는 청정한 보령의 수산물을 널리 홍보해 주민들에게 실질적 소득증대를 가져오고 관광객에게는 청정수산물을 공급하고, 깨끗하고 활기찬 대천항의 이미지를 개선해 소통과 협력을 통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목적을 두었다.
행사기간동안 2만여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 지역의 수산물을 시식하고 다량으로 구매해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했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수산물축제에 비해 행사에 대한 안내와 행사내용이 대체적으로 양호했다는 평가와 함께 축제 홍보물 배치와 홍보물의 종류도 양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개막식축하공연을 방송사와 연계함으로써 보령시민의 참여의식을 높였고 주행사장 양쪽에 수산물 판매 및 먹거리 부스를 운영해 지역 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였으며, 축제관광객 유치로 인한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다는 평이다.
최대윤 보령수협조합장은 “2회 수산물축제를 통해 싱싱한 서해의 수산물을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었다”며 “내년축제는 보다 더 나은 축제로 만들어 청정해역인 대천 앞바다에서 잡힌 수산물을 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오광연 기자 okh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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