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공훈 박사 |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최태인) 열공정극한기술연구실 이공훈<사진> 박사팀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함께 액체 상태의 를 액체도 아니고 기체도 아닌 중간 상태인 초임계 상태로 변환해 땅 속으로 넣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시스템 이외도 원심형 부스터 펌프ㆍ재생형 4단 가압펌프와 열적 혼합을 향상시킬 수 있는 라인히터 등 핵심기자재도 개발했다.
현재까지는 국내에서 포집기술과지중저장후지를 확보 하기 위한 연구가 주로 진행됐지만 지상시스템의 기계설비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이번 기술 개발로 포집 이후 단계인 지중저장 지상시스템 기계설비가 국산화됨에 따라 국내 순수 기술로 이산화탄소의 포집과 저장(CCS, Carbon Capture & Storage)사업을 전주기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 CCS 플랜트 수요는 2015년 18기, 2020년 100기, 2030년 850기, 2050년 3400기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이공훈 박사는 “이 기술은 국내 소규모 CCS 연구 사업에서 포집된 와 지중 저장 후보지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은 물론 앞으로 본격적으로 전개될 CCS 시장 진입을 위한 기반 기술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대용량의 기체 를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은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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