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된 의료기관은 ▲대전선병원 ▲충남대학교병원 ▲대전대학교한방병원 ▲세우리병원 ▲중앙의료재단 CMI의원 등이다.
시는 이들 의료기관 별 2500만~5000만원, 총 1억6700만원(시비 50, 자부담 50)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사업비는 해외설명회 및 팸 투어, 해외광고, 의료관광홈페이지 운영 등 의료관광과 관련된 해외마케팅 비용으로 사용된다.
대전선병원은 중국 및 카자흐스탄, 몽골 등 해외사무소 개소와 해외설명회, 국제검진센터 운영 등을, 충남대학교병원은 의료관광 홈페이지 개편과 외국인환자 전용병동 운영, 정부 지원사업과 연계한 심뇌혈관질환센터 및 암센터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대전대한방병원은 해외설명회 및 팸 투어를 실시하고 외국인환자용 콜센터 설치, 한방의료 관광단지 조성 등을, 세우리병원은 중국 심천해외사무소 운영과 중국 현지에서 직접 진료 등을, 중앙의료재단 CMI의원은 해외광고 및 설명회와 피부ㆍ치과 등과 연계한 상품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중앙부처의 각종 의료관광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고, 이번 해외마케팅 시범 사업추진으로 의료관광사업 참여가 보다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양규 보건정책과장은 “앞으로 해외 의료관광시장에 대한 다양한 정보제공과 컨설팅 지원 등은 물론 성공적 사업모델 제시와 적극적인 지원으로 많은 의료기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최근 보건복지부의 지역선도의료기술육성사업 공모에서'화상재건치료술', 국토해양부의 내륙권발전시범사업, 행정안전부의 의료관광컨설팅사업 등 잇따라 선정됐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