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출마 가능성 묻자 “도지사도 중요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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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출마 가능성 묻자 “도지사도 중요한 일”

안 지사 여기자클럽 간담회

  • 승인 2012-05-15 18:17
  • 신문게재 2012-05-16 3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 안희정<사진 맨 앞줄 가운데> 충남지사와 대전지역 여기자클럽의 오찬간담회가 15일 대전시 중구 대흥동 충남도지사 공관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공관 앞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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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정<사진 맨 앞줄 가운데> 충남지사와 대전지역 여기자클럽의 오찬간담회가 15일 대전시 중구 대흥동 충남도지사 공관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공관 앞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15일 대선출마 가능성에 대해 “도지사가 되는 것도 운명으로 재미있게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이날 중구 대흥동의 충남도지사 공관에서 대전지역 여기자클럽(회장 한성일 중도일보 부장)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기여하는 데 있어 도지사도 못지 않게 중요한 일이다”며 “무엇이 되느냐, 어떤 역할을 맡느냐는 시간과 시대 속에서 결정되는 일이지, 스스로 결정할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와 함께 “최근 정치권의 화두인 성장과 분배는 20세기의 이념으로 앞으로는 세계의 경제 흐름안에서 우리의 고부가 가치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교육과 과학에 대한 투자가 이뤄져야 하고, 국민의 건강과 복지가 그 틀안에서 함께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7월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세종시 출범에 대해서는 “인구가 빠져나가고, 세수와 면적이 줄어든다는 점에서 도지사로서는 아쉬운 일이다”며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서울 중심'의 문화가 바뀔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충남에도 큰 이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지사는 이와 함께 “현재의 지방자치 수준에서 광역자치단체로서의 도는 국가 위임 사무에 대한 관리 감독자의 업무 밖에 할 수 밖에 없다”며 “올 하반기 정주 여건을 중심으로 한 산업 단지 조성 등 충남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남도청사와 함께 근대문화재로 지정된 관사촌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대전시가 어떻게 활용하느냐의 문제”라며 “역사와 문화를 중심으로 한 공간으로 활용한다면 구도심의 또다른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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